벌써 11월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네요. 저는 벌써부터 잠자기 전 전기장판을 켜고 있습니다. 가을날 불어오는 바람을 보니 올 겨울은 제법 춥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에서도 목감기, 코감기 걸리신 분들 많이 보입니다. 이럴 때 마시면 참 좋은 차가 있습니다. 겨울 하면 우리 한국인들이 딱 떠오르는 바로 그 차. 유자차입니다. 오늘은 이 유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자의 효능>
◾일반적인 의학적 효능
1. 면역력 강화
유자 100g에는 하루권장량의 90%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인체를 노화로부터 보호합니다. 또한 비타민C는 후천적인 면역과 선천적인 면역 모두를 강화시키는 작용을 하여줍니다. 따뜻한 유자차를 마시면 환절기나 겨울에 찾아오는 감기같은 질환들로부터 몸을 보호하여 줍니다. 비타민C 효능이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보시면 됩니다.
2. 피로감 해소
유자에 풍부한 비타민C, 그리고 구연산은 피로물질인 젖산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며 이미 생성된 젖산 또한 빠르게 분해하여 배출되도록 돕습니다. 또한 피로물질과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면 몸이 무겁고 만성적인 피로감에 시달리게 되며 더 방치하게 되면 신경통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평소 비타민C나 젖산처럼 피로물질을 해소시켜 주는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면 신경통도 예방하게 됩니다.
3. 혈관 및 피부 건강 개선
유자에는 비타민P군의 일종인 '헤스페르딘'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이 헤스페르딘은 혈류를 개선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 헤스페르딘이 부족하면 비타민C 흡수율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동맥경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자에 들어있는 '리모넨'이라는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배출되도록 하여주며 콜라겐 합성에 관여함으로써 피부미용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효능
<동의보감>에서 유자는 맛이 달고 독이 없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전합니다. 또한 유자를 섭취하면 술독을 풀어주고 구취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고 그 효능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대 한방에서는 유자는 중풍에도 좋다고 합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유자를 과도하게 복용하면 설사가 생길 수 있으며 손발이 차가운 분들은 유자를 생으로 드시지 마시고 꼭 차로 만들어 따뜻하게 복용하며 꿀과 함께 드시면 그 효능을 더 좋게 하여줍니다. 꿀의 효능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마치는 글>
오늘은 유자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예전에 지인이 목감기에 걸려서 고생을 하였는데 유자꿀차를 하루에 세 번 이틀정도 섭취하더니 그 증상이 아주 좋아졌다고 저에게 유자차에 대한 찬양을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겨울에 새콤하며 달달하고 따뜻하게 마시면 아주 좋은 유자차 마시고 감기 예방 제대로 해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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