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솔직11 스타벅스 함정 메뉴 런던 포그 티 라떼 솔직 후기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다. 비를 피하며 오랜만에 들린 스타벅스. 나의 흥미를 끄는 새로운 음료가 나와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름은 '스타벅스 런던 포그 티 라떼' 아마도 항상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우중충한 런던의 날씨와 장마철인 한국의 날씨를 서로 대입할 수 있어서 내놓은 것 같다. 과연 비 오는 날 이 음료를 마시면 음울하고 안개 자욱한 런던에 있는듯한 느낌을 낼 수 있을 것인가. 바로 리뷰를 시작해 보자. 음료 정보를 보면 특별한 것은 없다. 카페인은 아메리카노의 절반 수준이고 칼로리도 높은 수준은 아니다. 나트륨이 75mg으로 나트륨 함량은 좀 높은 편. 티백이 들어가기 때문에 디카페인으로 바꿀 수 없지만 우유의 종류는 바꿀 수 있다. 음료 자체는 일반적인 밀크티의 어레인지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2024. 7. 2. 스타벅스 바닐라 더블 샷 진짜 후기 오랜만에 스타벅스 음료 리뷰를 쓰게 되었다. 아무래도 카페에서 오래 앉아서 일을 하기에는 스타벅스만 한 장소를 찾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스타벅스 로고에는 인어가 있지만 인어 대신 루돌프가 있어도 될 만큼 희한하게 크리스마스와 스타벅스는 잘 어울린다. 오늘따라 한산한 매장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아메리카노를 한잔 시켜 일을 했다. 작업이 무르익어갈 무렵 낙엽이 굴러다니는 창 밖을 바라보니 왠지 기분이 나른해졌다. 게다가 지금은 한겨울인데 계절감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따뜻한 봄 비(?)까지 살짝 내린다. 지구도 사람도 맨 정신을 유지하기 힘든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인지. 꾸벅꾸벅 졸기 싫어서 짐을 챙겨 일어났다. 뭔가 정신을 차릴만한 에너지 음료가 없을까? 고도의 카페인을 내 몸에 주입해서 각성해야겠다! 하.. 2023. 12. 11.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루비 뱅쇼 냉정한 후기 오늘은 음료를 테이크아웃해와서 집에서 일을 하려고 스타벅스에 들렀다. 내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로운 메뉴였다. 이름은 '크리스마스 루비 뱅쇼'이다. 직원에게 이 음료 어떠냐고 하니까 순간 눈을 이경규 처럼 굴리며 '어.. 음....' 이러길래 일단 추천하지는 않는구나 생각했다. 그래도 새로운 음료를 마셔보고 리뷰를 남기는 것은 즐거운 일이니까 아이스로 한 잔 시켜 보았다. 일단 루비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만큼 음료가 매우 붉다. 그렇다면 '뱅쇼'는 무엇일까? 뱅쇼는 유럽에서 즐기는 그냥 끓인 와인이다. 주로 시나몬같은 향신료와 과일 등을 넣고 끓여서 겨울철에 마신다. 유럽에서 여름철에 저가형의 시원한 와인에 각종 과일을 넣고 숙성시켜 마시는 주류인 '샹그리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톨(355ml) 기준.. 2023. 12. 3. 스타벅스 딸기라떼 냉혹한 후기 오랜만에 스타벅스 왔는데 신메뉴가 나왔다.. 이름하야 '딸기라떼' 라고 한다. 라떼가 이탈리아어로 우유라는 뜻이니까 그냥 딸기우유라고 직역할 수 있겠다. 이 딸기라떼는 예전에도 팔았던 음료라고 알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일한 적 있던 지인이 그러는데 원래는 오픈시간에 생딸기가 납품 들어오면 모두 시장 할머니들 마냥 둘러앉아 다라이를 끼고서 딸기 꼭지 하나하나 다 따서 작업해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 자리에서 갈아서 만들었다고 한다.(최근에는 맛의 평준화와 빠른 음료 서비스, 그리고 위생을 위해 본사에서 만든 베이스를 받아 음료를 제조한다고 알고 있다.) 음료의 맛을 평가하기 전에 스타벅스의 음료 설명을 먼저 살펴보면, '딸기의 새콤 달콤함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스타벅스 딸기 라떼' 라고 한다. 톨.. 2023. 11. 25.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 진심의 후기 오늘도 스타벅스에 왔다. 불금에 집에 가서 녹두전에 소주 한잔 하려는 신나는 계획이 있지만 일은 해야 하니까.. 내가 먹을 음료는 바로 '클래식 밀크티'다. 스타벅스에서 출시하고 보름 만에 100만 잔이 넘게 팔렸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원래 이렇게 밀크티를 좋아하는 나라였나? 했지만 아마도 호기심으로 한번 마셔본 분들도 많다고 생각했다. 아이스와 핫을 선택할 수 있는데 핫은 티백이 감겨 나오고 아이스는 그냥 나온다. 참고로 클래식 밀크티는 주문시에 당도를 조절할 수 없다. 이미 만들어진 베이스로 음료를 만드는 방식이라 그런 것 같다. 직원분에게 들었는데 너무 달달한 느낌이 싫은 분들은 에스프레소샷을 하나 추가해서 드시기도 한다고 한다. 한 가지 팁을 더 추가하자면 스타벅스 카드로 '전액'을 결제하면 샷 .. 2023. 11.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