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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음료 한잔

스타벅스 딸기라떼 냉혹한 후기

by 나그네이무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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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스타벅스 왔는데 신메뉴가 나왔다.. 이름하야 '딸기라떼' 라고 한다. 라떼가 이탈리아어로 우유라는 뜻이니까 그냥 딸기우유라고 직역할 수 있겠다. 이 딸기라떼는 예전에도 팔았던 음료라고 알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일한 적 있던 지인이 그러는데 원래는 오픈시간에 생딸기가 납품 들어오면 모두 시장 할머니들 마냥 둘러앉아 다라이를 끼고서 딸기 꼭지 하나하나 다 따서 작업해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 자리에서 갈아서 만들었다고 한다.(최근에는 맛의 평준화와 빠른 음료 서비스, 그리고 위생을 위해 본사에서 만든 베이스를 받아 음료를 제조한다고 알고 있다.)

 

 

딸기라떼
테이크아웃으로 받아 와서 차에서 운전하며 마신 딸기라떼

 

 

음료의 맛을 평가하기 전에 스타벅스의 음료 설명을 먼저 살펴보면, '딸기의 새콤 달콤함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스타벅스 딸기 라떼' 라고 한다. 톨 사이즈(355ml) 기준으로 칼로리는 150kcal이며 나트륨은 55mg, 콜레스테롤은 10mg 정도이다. 당은 24g이 들어있는데 하루 적정 당 섭취량이 성인 남성은 35g 이하, 성인 여성은 25g 이하임으로 당이 아주 많은 음료라고 볼 수 있다. 지나친 당분 섭취는 마그네슘의 결핍을 일으킨다.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자.

 

마그네슘은 한국인들이 부족한 대표적인 무기질이다. 한국인은 마그네슘 부족이 만병의 근원일 정도다.

 


 

 

 

딸기라떼접사
스타벅스 딸기라떼의 아랫부분을 보면 딸기 알갱이가 가라앉아있다. 잘섞어 마시면 된다.

 

 

<맛 평가>

다시 스타벅스 딸기라떼 이야기로 돌아와서 개인적인 맛 평가를 해보자면, 정말 이름 그대로 딸기 우유맛이다. 서울우유에서 파는 그 딸기우유 맛이 난다. 뒤에 이탈리아어 대충 섞어서 딸기라떼 라고 하니까 뭔가 대단해 보이지만 그냥 여러분 모두가 아는 그 맛. 그 딸기우유 맛이다. 다만, 인스턴트의 향이 거의 없고 신선한 느낌이 추가되었다. 큰 빨대로 음료를 쭉 빨아 마시면 딸기 알갱이가 같이 올라오는데 마치 생과일주스처럼 과일 씹는 맛도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이 스타벅스 딸기라떼는 딸기우유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불호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역시나 스타벅스의 주 고객층인 여성층의 취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색깔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이거 싫어하는 여자들 있을까 싶다. 겨울, 그리고 크리스마스와 분위기도 딱 맞다. 만약 딸기를 좋아하고 우유도 좋아하는데 너무 단 음료가 싫다면 주문할 때 시럽을 하나 빼달라고 하는 것도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참고로 오늘 스타벅스에서 주문하면서 좀 눈살 찌푸려지는 사람들을 많이 본 것 같다. 이 지점에 원래 진상들이 많은 건지.. 스타벅스는 직원들 심리 관리 좀 해야 될 것 같다. 서비스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이와 관련해서는 잡설에서 포스팅할 예정이다.(포스팅 했다 아래 링크 참고) 그럼 이만 오늘도 즐거운 음료 생활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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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딸기라뗴는 아마도 이런 느낌을 내고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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