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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효능 정보

논란 많은 우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by 나그네이무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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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제품이 있는데 바로 우유입니다. 누군가에게 우유는 약이고 또다른 누군가에게 우유는 독입니다. 두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을 언제나 볼 수 있습니다.

 

진실이 뭘까요? 같이 알아봅시다.

 

 

 

 

신선한-우유

 

 

 

 

<우유는 약이라는 주장>

 

 

우유가 몸에 좋다는 주장은 대체로 유효성 측면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 주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유는 완전식품이다.

 

우유는 수분 약 88%, 지방 약 3%, 단백질 약 3%, 락토오스 약 4%와 미네랄 성분인 칼슘, 인, 비타민 A(지용성), 비타민 B군(수용성)으로 구성된 고영양 식품입니다. 우유는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은 성장에 좋습니다.

 

우유 단백질의 카제인은 칼슘 흡수와 면역 기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성 펩타이드를 생성하고, 유청 단백질의 면역글로불린은 질병을 예방하고 생체 방어 기능을 증가시킵니다. 이 효과가 있는 우유는 소화율이 99%이기 때문에 완전한 식품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2.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우유는 칼슘 함량이 높고 흡수율이 90% 이상으로 높아 칼슘 섭취에 매우 유리한 식품입니다. 칼슘은 불필요한 체지방을 배출하고 체액의 삼투압을 조절하기 때문에 여성이나 노인의 골다공증을 예방합니다.

 

 

 

3. 사람의 성장에 좋음

 

자라나는 여성들이 우유를 많이 섭취해 여성의 가슴 성장에 좋다는 민간 전설이 있습니다.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은 성장기에 남성의 키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 사촌의 키가 190cm인데 할머니가 어릴때부터 우유를 하루에 500ml 이상씩 먹였던 기억이 납니다.

 

 

 

4. 불면증 해소

 

우유에 들어있는 성분 중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에 영향을 줍니다. 세로토닌은 정신적, 신체적 안정을 제공하는 호르몬입니다.

 

 

 

 

 

<우유는 독이라는 주장>

 

 

우유가 독이라는 주장을 살펴보면, 낙농업계가 유제품에 대한 지나친 환상과 우유의 효능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심어줬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측면이 많은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유의 효능은 과장되었다.

 

우유에 많은 영양소와 필수 아미노산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영양소들은 우유를 마실 필요 없이 하루 세끼 식사와 종합영양제로 충분히 보충할 수 있고, 종합영양제는 우유를 마시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합니다. 시중에 의학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완전히 균형 잡힌 식단이 있는데, 이에 비하면 우유는 완전한 식품이라고 말하는 기에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우유를 완전식품으로 광고하는 행위가 1970년부터 금지되어 왔습니다.

 

 

 

2. 오히려 골다공증을 증가시킨다.

 

하버드대 교수 월터 윌렛의 연구에 따르면 우유는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유를 많이 섭취하는 국가보다 유제품 소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골다공증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속적인 우유 섭취는 오히려 몸을 산성화시키고 더 많은 골다공증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3. 인간의 성장과는 관계가 없다. 키가 클 목적으로 칼슘을 섭취한다면 우유가 아니더라도 칼슘 함량이 우유보다 높은 음식이 너무 많습니다. 해조류만 30g당 300mg의 칼슘이 들어있습니다. (우유는 100g당 90mg 정도입니다.) 여성의 가슴 성장과 우유 섭취의 상관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의학적 연구자료나 근거가 없습니다.

 

 

 

4. 어차피 못 먹는다.

 

우유가 아무리 건강하고 소화율이 99%라고 해도 우리나라 사람의 75%가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유를 마시면 유당이 분리되지 않고 대장까지 가게 되고 장내 미생물과 유기물에 의한 삼투합 증상이 일어나서 배탈과 설사를 유발합니다.

 

 

 

5. 불면증 완화와 관련 없음.

 

달걀, 땅콩, 아몬드, 바나나에도 트립토판이 들어있습니다. 우유에 트립토판이 특별히 더 많이 들어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기타 루머>

 

1. 우유는 항생제 덩어리다.

 

우유를 유통하기전 검사를 하는데 이때 항생제 성분이 발견되면 판매할 수 없습니다. 근거 없는 괴담입니다.

 

 

 

 

 

<마치는 글>

 

잘 읽으셨습니까. 사실 우유가 몸에 좋다는 주장과 나쁘다는 주장 모두에 대한 명확한 연구 결과가 없습니다.만약 유당불내증이 없다면 우유는 그냥 가끔 마시는 주스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빵과 함께 먹으면 맛있는건 팩트입니다.)

 

그리고 토막 정보로 고구마와 우유를 같이 먹는 분들이 많은데 고구마와 우유는 서로 같이 먹었을때 그 궁합이 좋지가 않습니다. 고구마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소화불량이 생긴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나그네이무 였습니다.

 

 

 

 

우유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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