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여름에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나그네이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극심한 더위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더위를 피하려면 시원한 에어컨도 물론 좋지만, 에어컨 없이 실생활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실천 방법이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여름 휴가철에 빠질 수 없는 대표 과일이 수박인데, 오늘은 여름에 수박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수박 소개>

 

수박은 채소나 과일 등으로 분류되는 식재료로 분류 기준에 따라 다르고 수박의 원산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입니다. 4천 년 전 이집트 벽화에 수박 재배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인류가 아주 오랜 기간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먹어온 고마운 음식이기도 합니다.

 

수박은 11세기경 터키인들에 의해 중앙아시아에 본격적으로 전해졌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연산군 시절(15세기 말)부터 수박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수박의 효능>

 

◾한의학적 효능

 

수박은 고대 한의학에서 고열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였으므로 열을 줄이고 수분을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박은 여름철 갈증, 고열, 구내염, 인후통 등으로 인한 체액 분비 장애에 좋고, 수박의 껍질, 씨, 뿌리 등도 노폐물 배출, 소염, 묵은 기침 치료에 좋습니다. 숙취해소에도 좋고, 술 마신 다음날 알코올 해독에 사용하던 체내 수분을 보충해주며, 여름철 아침 숙취해소음료로도 좋습니다.

 

 

 

◾일반적인 의학적 효능

 

수박은 90% 이상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일반적인 탈수 증상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좋습니다. 그 외에도 수박은 비타민 A, B1, B2, C,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과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름철 건강에 좋고, 신장에 자극이 적은 과당과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이뇨 효과가 있으며 심장병에 좋습니다.

 

또한 시툴린과 카로티노이드의 리코핀, 카로틴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급성 혹은 만성 신열에 좋으며 수박에 들어있는 리놀레산은 동맥경화를 예방해줍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수박은 기본적으로 차가우므로 과다 섭취 시 위장장애,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태음인이나 소음인처럼 차가운 기운이 있는 사람은 태양인이나 소양인보다 과다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수박에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만성 신장병 환자는 칼륨의 배출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칼륨이 체내에서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혈청의 칼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수 있고, 이 경우 고칼륨혈증으로 인해 심장에 근육이 약해지고 부정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심장마비가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박에는 과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경우 수박 섭취에 주의하지 않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박은 보관 방법에 따라 세균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수박을 자르기 전에 식칼을 깨끗이 닦는 것이 필요하며, 자르면 당일 모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을 랩으로 덮어 보관했을 때 세균이 수천 배 증가한 실험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는 글>

 

지금까지 여름에 수박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여름에 늘 먹던 수박이 이렇게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자료를 정리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가 매우 놀랍고 신비로운 이유는 제철에 나는 음식이 항상 계절에 맞는 효과와 영양분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여름에 수박을 거르지 않고 항상 먹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수박을 드시고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