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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3

영화를 보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새로운 영화의 개봉이 기다려지는 시기가 있었다. 주말이 되면 친구나 연인들은 모두가 특정 극장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고 가족끼리 영화를 보러 가는 일도 많았다. 극장을 가면 언제나 사람들은 붐볐고 극장에 딸린 각종 오락기나 놀이 시설에는 아이들이 가득했다. 2024년 현재 영화관은 한산하고 썰렁하다. 국내든 해외든 모든 영화계는 전체적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고 그 모든 탓을 넷플릭스 같은 OTT 플랫폼으로 돌리기 바쁘다. 자기들은 좋은 작품을 만들고 있지만 사람들이 싼 것만 찾아서 영화관도 망하고 영화계도 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이 사실이라면 OTT 플랫폼에서라도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야 정상인데 오히려 요즘 사람들은 영화관이든 OTT플랫폼이든 옛날보다 영화 자체를 보는 경우가 적고 .. 2024. 2. 11.
영화 올드보이(2003) 리뷰 및 감상평 일본의 올드보이라는 만화를 원안으로 만든 한국의 영화이다. 감독은 박찬욱이며 주연은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이다. 장르는 스릴러 누아르이며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잔인함도 잔인함이지만 기본적으로 근친상간이라는 금기를 표현한 작품이기 때문에 상영 등급은 청불(청소년 관란불가) 등급을 받았다. 스토리는 주인공 오대수(최민식)가 어느 날 납치를 당하게 되는데 박철웅(오대수)이 운영하는 사설감금 시설에 갇혀 15년을 보내다 풀려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복수극이 주된 내용이다. 결국은 자신을 가둔 진짜 흑막인 이우진(유지태)을 만나게 되고 자신이 왜 15년간 가두어졌는지 그 이유를 알아가면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묘사와 절망감을 잘 표현하였다.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는 기조로 인생을 사는 주.. 2023. 11. 5.
영화 엑시트(2019) 영화 리뷰 및 감상평 감독 이상근, 주연 배우는 조정석, 임윤아이다. 참고로 이 작품은 이상근 감독의 첫 장편영화 작품이라고 하는데 총 관객수 900만명을 달성하여 명실공히 대흥행 작품이 되었다. 영화는 말 그대로 재난 블록버스터 코미디 영화이다. 주인공 이용남(조정석)과 정의주(임윤아)가 도시에 살포된 가스테러를 피해서 생존하는 내용으로, 엄연히 재난 영화지만 클리셰를 과감히 제거하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분위기를 주는 영화로써,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스타일의 영화이다. 주인공 남녀 둘 다 과거 대학 클라이밍 동아리의 선후배 사이로써 두 사람 모두 신체능력이 보통은 아니라는 설정임으로 마냥 판타지스럽지 않게 현실성도 더 하고 있다. 얼마만일까? 관객들에게 훈계하지 않는 대한민국 영화가.. 엑시트는 오랜만에 영화를 보는 내내 선.. 2023.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