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향과 영양 모두 좋은 감기 킬러! 파의 효능

한국 요리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향신료가 있습니다. 하나는 예상하시다시피 마늘이며 다른 하나는 바로 파입니다. 우리 한국에서는 '요리를 하고 나서 무언가 간이나 맛이 심심하면 마늘 아니면 대파가 부족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파는 정말 한국인이 사랑하는 식재료입니다. 오늘은 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향신료인 파

<파의 효능>

■일반적인 의학적 효능

1. 감기등 질병 예방과 치료

파에는 피로회복에 좋고 면역력을 향상해 주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파의 녹색 부분에는 면역력과 바이러스 침투를 막아주는 비타민A도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파를 먹으면 전체적으로 질병 저항 능력이 향상되며 특히 파에 있는 네기올 성분은 살균과 항균작용이 뛰어나 체내에 있는 유해 바이러스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2. 성인병 예방

파에는 황화 아릴 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체내에 들어가면 알리신으로 변하는데 알리신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을 건강하게 하여 줍니다. 또한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이나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여서 없애주는 역할도 하고 거담 역할도 톡톡히 하는 등 심혈관 질환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합니다.

 

 

3. 위장 건강에 좋음

파를 자를 때 끈끈한 성분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성분의 이름이 민난이라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피막형성을 하는 역할을 주로 하는데 그 때문에 위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더 원활하게 하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위암 예방에도 아주 좋습니다.

 

 

4. 당뇨에 좋음

파를 꾸준히 먹으면 당뇨 예방에도 좋고 당뇨병 자체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바로 파에 들어있는 글루코키닌 성분 때문인데요. 이 성분의 효능이 바로 당뇨병 최대의 문제인 혈당치를 낮추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파에 들어있는 식물섬유도 마찬가지로 혈당치를 낮추어 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파는 당뇨에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

 

 

 

■한의학적 효능

<동의보감>에 따르면 파는 맵고 독이 없다고 하였으며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대파의 하얀 부분부터 뿌리 까지를 '총백'이라고 불렀는데 한기를 없애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담을 제거하고 피로를 회복시킨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부위별로 효능이 약간씩 다르게 소개되는데 대파의 씨앗은 시력을 좋게 하고 몸의 양기를 나게 하며 정액을 보충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의 잎은 파상풍, 파뿌리는 열과 함께 나는 두통, 파꽃은 가슴 통증에 각 각 그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파는 기본적으로 과식만 하지 않는다면 특별히 나쁜 부작용은 없습니다.

 

 

 

<마치는 글>

파는 한중일 모든 나라에서 감기에 좋은 식재료이자 약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폭설이 내리면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었으며 벌써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파와 감기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좀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일본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파를 항문에 꽂는 민간요법이 있다고 합니다.. 항문의 점막이 파의 좋은 성분을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정말 일본은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언제나 상상을 초월하는 나라 같습니다...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 특히 감기조심 해야겠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