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등갈비 맛집 예원 간단 리뷰

흔히 한국 사람들이 돼지고기를 먹을 때 대부분은 삼겹살을 먹는다. 그리고 삼겹살이 가장 맛있는 부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필자도 물론 완전동의하지만 돼지고기에는 삼겹살만큼이나 맛이 좋은 부위가 많다. 대표적으로 '항정살'이나 '등갈비'이다. 인천 계양구에 등갈비를 기가 막히게 하는 맛집이 있단다. 바로 가보자.

 

 

 

 

주소는 인천 계양구 계산새로87번길 6 1층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올 때는 계양구청을 목표로 하면 된다. 음식점이 계양구청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 여러 가지 정보들은 표로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바람.

운영시간	15:00 ~ 23:00
휴무일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32-556-0202
주차가능 여부	1. 건물지하 가능하나 매우 협소 2. 계양구청 근처 공영주차장 추천 3. 오후 9시 이후 골목 주차 가능
기타	19시 이후 방문시 웨이팅 있을 수 있음

 

 

 

 

가게 전경 사진

예원 가게 사진인데 아주 오래되어 보이며 SINCE 2002가 눈에 띈다. 월드컵때 여신 건가? 안타깝게 내부 사진은 없다.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좀.. 테이블은 노포감성 테이블이고 10개 정도가 된다. 가게가 작아 보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다. 내부 사진을 못 찍은 관계로 가게 메뉴는 사진 말고 표로 준비했음.

돼지고기류	소고기류	추가메뉴
천겹살 (180g) 20,000원	소막창 (미국산 200g) 20,000원	돼지껍데기(국산 200g) 9,000원	김치찌개 2,000원
등갈비 (300g) 17,000원	소갈비살 (미국산 180g) 19,000원	장밥짜글이(술밥) 7,000원	된장찌개 2,000원
가브리 (180g) 17,000원	차돌박이(미국/캐나다180g) 19,000원	냄비김치칼국수(냄비) 8,000원	공기밥 1,000원
갈매기 (180g) 17,000원		열무냉면 7,000원	양념닭발(1접시) 15,000원
삼겹살 (180g) 16,000원		비밈냉면 7,000원	소주 5,000원
왕갈비 (국내산 1대) 16,000원			맥주 5,000원

 

 

 

예원의 대표메뉴 중 하나인 천겹살

예원은 보통 돼지고기 먹으러 온다고 생각하면 되는곳이다. 천겹살 이름이 신기해서 주문해 봤더니 사진과 같은 부위가 나왔다. 아마도 항정살의 커팅을 저렇게 해서 '천겹살'이라는 이름에 맞게 정육을 해서 나오는 것 같다.

 

 

 

항정살이 맞다

잘라서 구워보니 항정살이 맞았다. 예원에서 따로 숙성을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식감 자체는 신선한 생고기 식감에 가까웠다. 탱글탱글 하고 층감이 느껴지면서 지방의 적당한 풍미와 단맛이 올라와서 아주 맛이 좋았다. 이름도 항정살이 아니라 천겹살이라고 지으니 뭔가 더 맛있는 느낌적인 느낌.

 

 

 

등갈비 구이

등갈비를 주문하면 불판을 바꿔준다. 양을 보면 2인분에 대충 15대 정도 나오는 것 같다. 등갈비의 경우 초벌이 어느 정도 돼서 나오니까 구워 먹기 더 편리했다. 그리고 등갈비에 칼집을 미리 내놔서 뼈를 깔끔하게 발라먹는 맛이 좋았다. 등갈비 특유의 맛도 정말 좋았고 숯향이 잘 입혀져서 그런지 정말 스모키 했고 식감이 느껴지면서도 전혀 질기지 않았다. 나 오늘 고기 좀 뜯고 싶다 한다면 예원의 등갈비를 추천해주고 싶다. 괜히 등갈비 맛집으로 소문난게 아니구나 싶은 퀄리티가 느껴질 것이다.

 

 

 

이게 왜 제일 맛있냐

등갈비 맛집이라고 찾아갔던 예원에서 만난 의외의 복병. 바로 술밥인데.. 이게 엄청나게 맛있다. 같이 간 일행들이 여기 술밥 맛집 아니냐고 할정도로 칼칼하면서 진한맛이 일품이었다.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이거 먹으면서 실시간으로 일행들이 술이 다 깨버리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예원에 가서 이 밤의 끝을 잡고 싶은 사람들은 무조건 술밥은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기본찬

마지막으로 기본찬구성이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함께 나오는 간장 양념이 정말 맛있다. 천겹살이나 등갈비나 거를 타선없이 잘 어울렸다. 원래 안 나오는 건지 모르겠는데 필자는 소금을 좀 달라고 따로 부탁해야 소금이 나왔다. 예원은 감성도 있고 맛도 다 좋지만 좀 비싸긴 하다. 맛있다고 무턱대로 먹다가는 경악스러운 가격이 나오니 조심하자. 오늘의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