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한국인들에게 있어 식용유라는 것은 들기름, 참기름, 콩기름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기름을 요리를 익히는 용도로 쓸 뿐 기름 그 자체를 즐기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요즘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이 기름'의 등장 이후 식용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으며 식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기름은 바로 '올리브유'입니다.
<올리브유의 효능>
1. 심장질환 예방
외국의 한 의학 저널에 의하면 올리브유에 들어있는 단불포화지방산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어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소 엄격한 지중해 식단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심장질환 발병률이 24%나 낮았습니다. 지중해 식단의 주재료는 바로 올리브유입니다.
2. 콜레스테롤 감소
혈관의 위협이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효능과 관련이 있는데 혈관의 건강은 곧 심장의 건강이기 때문에 깨끗한 혈관을 위해서 하루 한 숟가락 정도의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생으로 올리브유를 마시기 힘들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올리브유에서 혈관 건강을 책임지는 올레산이라는 물질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조리된 음식으로 올리브유를 섭취하셔도 충분합니다.
3. 당뇨에 효과적
지방 섭취 제한을 해야 하는 당뇨 환자들은 올리브유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유는 당뇨 환자들이 섭취해도 체중증가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2형 당뇨 환자의 경우 인슐린 수치 관리에 도움까지 됩니다. 당뇨가 없는 사람이라도 꾸준한 올리브유 섭취는 당뇨 발병률을 최대 50% 이상 낮추어 주니까 올리브유를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암 예방
올리브유에는 신체의 산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이 40여 가지가 넘게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올레산은 특히나 암 예방에 좋은데, 몸에서 나타나는 각종 종양들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참고로 올리브유를 주식으로 섭취하는 지중해 사람들은 암 발병률이 평균보다 28%나 낮습니다.
5. 치매 예방
신체의 피를 잘 돌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올리브유는 신경을 보호하여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에서 쓴 맛을 내는 올레오칸탈이라는 물질은 치매, 뇌졸중등 두뇌가 노화되어 나타나는 각종 증상들을 예방하는데 그 효과가 이미 입증되어 있습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미국 FDA에서 권장하는 올리브유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약 25g으로 하루에서 2숟가락 정도입니다. 올리브유를 너무 과하게 오랫동안 섭취하면 유방암이 발병할 수 있고 동맹 경화가 올 수 있으며 더 심각하게는 담석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올리브유는 다른 지방보다 살이 덜 찌는 편이지만 결국 지방이기 때문에 과도한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비만이 될 수 있으며 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한 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복통과 설사가 유발됩니다.
<마치는 글>
요즘 한국 사람들의 식단이 많이 서구화가 되면서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완전식품으로 칭송받는 올리브유도 생각보다 부작용이 많으니 항상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도 적당량을 섭취하면 정말 몸에 좋으니까 오늘부터 올리브유를 하루에 한 숟가락 정도의 양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참고로 올리브유는 엑스트라 버진이 가장 좋으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경우 발연점이 180도로 일반 기름보다 낮아서 기름의 산패가 빨리 일어납니다. 아무리 좋은 기름도 가열해서 타버리면 안 좋은 기름이 되어버린다는 점 명심하시고 꼭 은근한 불조절이 필수라는 것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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