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리뷰49 스타벅스 오트 콜드 브루 솔직한 후기 요즘 여러 가지로 현생을 살기 바빠서 블로그에 신경을 쓸 수가 없다가 오랜만에 여유가 생겨서 스타벅스 음료를 한 잔 마실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바쁘게 산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닌데 그냥 쓸데없이 정신없이 시간만 쓰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나는 대체 뭘 좋아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가끔 살면서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싶을 때가 있다. 어쨌든 오늘은 오랜만에 즐거운 음료 리뷰 시간이다. 카페에 앉아서 여유롭게 글을 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가.. 술 한잔 하는것도 좋지만 가끔 이런 맨 정신의 휴식도 필요하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커플들을 보자니 부러움에 정신이 어질어질해서 그런가 뭔가 정신이 맑아지고 싶고 건강한 음료를 마시고 싶어서 '스타벅스 오트 콜.. 2023. 12. 24. 스타벅스 바닐라 더블 샷 진짜 후기 오랜만에 스타벅스 음료 리뷰를 쓰게 되었다. 아무래도 카페에서 오래 앉아서 일을 하기에는 스타벅스만 한 장소를 찾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스타벅스 로고에는 인어가 있지만 인어 대신 루돌프가 있어도 될 만큼 희한하게 크리스마스와 스타벅스는 잘 어울린다. 오늘따라 한산한 매장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아메리카노를 한잔 시켜 일을 했다. 작업이 무르익어갈 무렵 낙엽이 굴러다니는 창 밖을 바라보니 왠지 기분이 나른해졌다. 게다가 지금은 한겨울인데 계절감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따뜻한 봄 비(?)까지 살짝 내린다. 지구도 사람도 맨 정신을 유지하기 힘든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인지. 꾸벅꾸벅 졸기 싫어서 짐을 챙겨 일어났다. 뭔가 정신을 차릴만한 에너지 음료가 없을까? 고도의 카페인을 내 몸에 주입해서 각성해야겠다! 하.. 2023. 12. 11.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루비 뱅쇼 냉정한 후기 오늘은 음료를 테이크아웃해와서 집에서 일을 하려고 스타벅스에 들렀다. 내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로운 메뉴였다. 이름은 '크리스마스 루비 뱅쇼'이다. 직원에게 이 음료 어떠냐고 하니까 순간 눈을 이경규 처럼 굴리며 '어.. 음....' 이러길래 일단 추천하지는 않는구나 생각했다. 그래도 새로운 음료를 마셔보고 리뷰를 남기는 것은 즐거운 일이니까 아이스로 한 잔 시켜 보았다. 일단 루비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만큼 음료가 매우 붉다. 그렇다면 '뱅쇼'는 무엇일까? 뱅쇼는 유럽에서 즐기는 그냥 끓인 와인이다. 주로 시나몬같은 향신료와 과일 등을 넣고 끓여서 겨울철에 마신다. 유럽에서 여름철에 저가형의 시원한 와인에 각종 과일을 넣고 숙성시켜 마시는 주류인 '샹그리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톨(355ml) 기준.. 2023. 12. 3. 스타벅스 토피 넛 라떼 아주 솔직한 후기 주말이라 오늘도 카페를 찾다가 결국 스타벅스로 들어왔다. 이게 성공적인 브랜드화의 위력이다. 커피 하면 자동적으로 스타벅스가 머릿속에 떠오르도록 하는 것.. 어쨌든 요즘 나는 마치 고독한 미식가처럼 '아 커피가 고파졌다.' 하며 색다른 메뉴를 마셔보고 블로그에 그 느낌을 정리하는 것이 또 다른 일상이 되었다. 그렇게 선정된 오늘 나의 리뷰 대상은 바로 '토피 넛 라떼' 이다. 우선 토피 넛에서 토피는 버터나 밀가루, 캐러멜화 한 설탕 등으로 만든 과자이며 넛은 모두가 알다시피 견과류를 뜻한다. 한마디로 견과류가 들어간 달달한 과자가 토핑으로 뿌려진 라떼라는 뜻이다. 어제 포스팅한 딸기라떼처럼 우유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간다. 톨 사이즈(355ml) 기준 칼로리는 325kcal, 나트.. 2023. 11. 26.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2001) 리뷰 소개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반지의 제왕 1편이다. 2002년도 1월에 한국에서 개봉하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톨킨 스타일의 정통 판타지를 유행시킨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그 첫 번째 이야기이다. 주연 배우로는 일라이저 우드(프로도 役), 이언 매켈런(간달프 役), 비고 모텐슨(아라고른 役), 올랜도 블룸(레골라스 役), 존 라이스 데이비스(김리 役), 숀 빈(보르미르 役) 등이 있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악의 화신 사우론과 그에게 넘어가서 선한 진영을 배신한 백마법사 사루만(크리스토퍼 리)이 반지를 되찾으려고 발악을 하는 내용이다. 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결성된 반지원정대 시점으로 보면 반지원정대가 온갖 고생을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반지를 되찾기 위한 악의 진영도 나름대로 군대도 막 풀고 와이번(유사 용) 타고.. 2023. 11. 25. 스타벅스 딸기라떼 냉혹한 후기 오랜만에 스타벅스 왔는데 신메뉴가 나왔다.. 이름하야 '딸기라떼' 라고 한다. 라떼가 이탈리아어로 우유라는 뜻이니까 그냥 딸기우유라고 직역할 수 있겠다. 이 딸기라떼는 예전에도 팔았던 음료라고 알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일한 적 있던 지인이 그러는데 원래는 오픈시간에 생딸기가 납품 들어오면 모두 시장 할머니들 마냥 둘러앉아 다라이를 끼고서 딸기 꼭지 하나하나 다 따서 작업해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 자리에서 갈아서 만들었다고 한다.(최근에는 맛의 평준화와 빠른 음료 서비스, 그리고 위생을 위해 본사에서 만든 베이스를 받아 음료를 제조한다고 알고 있다.) 음료의 맛을 평가하기 전에 스타벅스의 음료 설명을 먼저 살펴보면, '딸기의 새콤 달콤함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스타벅스 딸기 라떼' 라고 한다. 톨.. 2023. 11. 25. 이전 1 ···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