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가지 맛의 만병통치약! 오미자 효능!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도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미자라는 다섯 가지 맛의 보약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오미자는 마치 적포도처럼 생기고 달고 쓰고 맵고 짠 다섯 가지 맛이 있어서 오미자라고 불립니다. 또 오미자는 차와 음료와 함께 많이 마시는데 지금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오미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미자의 효능>

 

◾일반적인 의학적 효능

 
1. 항산화 및 피로해소
 
오미자에는 사과산, 타타르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하며 사과산은 피로감으로 인한 젖산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이외에도 오미자에는 항균, 항산화, 노화방지 등의 성분인 비타민C와 구연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백혈구의 활성도를 높이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2. 골다공증 개선 및 뼈와 근육 건강 증진
 
오미자에 들어있는 고미신과 시잔드린 성분이 골밀도를 높이고 근육과 뼈의 노화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 전북대에서 오미자의 주성분인 고미신과 시잔드린을 골다공증 쥐에 주입하였고 그 결과를 지켜보았는데 실험쥐의 근육과 뼈의 성장이 좋아졌고 골밀도는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오미자 성분이 치아에 나쁜 영향을 주는 활성산소 제거와 치아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심혈관 질환의 호전
 
오미자에도 지방이 들어있습니다. 오미자에 들어있는 지방은 '리놀렌산'이라고 불리며 오메가3 지방산에 속합니다. 오메가3는 제가 전에 포스팅하여 올린 지방산입니다. 심혈관 건강 증진에 필수불가결한 매우 중요한 지방산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섭취하면 좋습니다. 오메가3의 효능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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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항암 효과
 
오미자는 과육과 껍질을 주로 먹지만 씨앗 부분을 놓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미자의 씨앗에는 문자 그대로 오미자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리그난은 암세포를 죽이고 암세포 전이를 억제합니다.
 
게다가 신경 보호뿐만 아니라 항비만, 항염증, 항암 등의 효과가 있는 문자 그대로 슈퍼푸드입니다. 이 리그난 성분은 말린 오미자에 뜨거운 물을 부어 차로 마시거나 오미자청을 만들어 먹거나 오미자 술을 빚는 방법으로는 섭취가 어려우며, 말린 오미자를 통째로 갈아 샐러드등에 뿌려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섭취 방법 입니다.
 
 

◾한의학적 효능

 
고대 한방에서는 음양오행에 따라서 맛이 장기와 연결되어 있다고 보았는데, 신맛은 간장과 담에 좋고 단맛은 비장과 위장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하였습니다. 또 쓴맛은 소장과 심장에 좋고, 매운맛은 폐와 대장에 좋고, 짠맛은 신장과 방광의 기운에 좋다고 합니다. 오미자는 이 다섯 가지 맛이 모두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오미자가 뛰어난 효능의 약재인 근거가 있습니다.
 
또한 오미자는 몸을 튼튼하게 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강장제인데, 그 효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해서 오장육부에 양기를 보충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한다고 하며 여성의 피부를 좋게 하는 데도 쓰였습니다. 또 술을 마신 뒤 따뜻한 오미자차를 한 잔 마시면 숙취가 금방 사라진다고 전해집니다. 참고로 구기자와 함께 섭취할 경우 그 효능이 더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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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및 주의사항>

 
오미자는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강화제'로 정력을 좋게 해주는 '강정제' 구기자와 혼동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해를 하여 과다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미자는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 몸에 열이 많다면 구기자, 감초 등 오미자의 효능을 중화시킬 수 있는 물질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 이런 따뜻한 성질 때문에 감기 기운이 있는 사람이나 위궤양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고용량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마치는 글>

 
오늘은 다섯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에 대해서 공부해 보았습니다. 한의학에서 이미 만병통치약으로 꼽히는 오미자, 이번 추석에는 가족, 친지들과 식사를 한 후 오미자차 한잔하며 건강하고 화목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