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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음료 한잔

스타벅스 본토 인기음료 헤이즐넛 오트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리뷰

by 나그네이무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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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입추(立秋)를 지났으니 사실상 가을이 시작되었다. 가을의 시작이라면서 항상 가장 덥다. 사람들에게 매번 희망고문을 하는 입추가 지나고 폭염은 여전하다. 이럴 때는 포스팅도 할 겸 스타벅스로 도망가는 게 최고다. 오늘 내가 마셔본 음료는 스타벅스 '헤이즐넛 오트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라는 커피 음료다. 바로 리뷰해보겠다. (근데 제발 음료 이름 좀 길게 안 했으면 좋겠다..)
 
 

헤이즐넛 오트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음료 설명

음료 가격은 6,300원으로 역시나 가격대는 좀 있다. 사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나름 적응을 했는지 이제는 6,000원대의 음료가 엄청나게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 지경까지 온것 같다. 제품 사진을 보면 헤비해 보이지만 일반우유가 아니라 오트유가 들어가기 때문에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지가 않다.
 
다만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쓰기때문에 일반 카페 아메리카노 보다 고카페인이다. 톨 사이즈 기준 170mg인데 벤티 사이즈로 주문하면 340mg으로 두 배가 된다. 퍼스널 옵션에서 디카페인을 고를 수는 있지만 디카페인은 맛이 좀 없다.. 따뜻한 버전은 없다.
 
 

실물 사진

<맛 평가>
미국 본토 스타벅스의 대표 메뉴라고 한다. 오트유에 거품을 내는지 음료를 받으면 위에 거품이 올라와있다. 빨대로 다 섞어 마시는 것 보다 레이어를 느끼며 마시는 편이 더 맛이 좋다. 가장 위층은 부드러운 우유 거품 때문에 마실 때 크리미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일반 두유보다 바디감이 가벼우면서도 고소한 맛은 더 강한 오트우유에 은은한 헤이즐넛향이 섞여서 아주 굿이었다.
 
마시면 마실수록 블론드 에스프레소샷의 산미가 느껴지면서 자연스럽게 오트유의 맛과 섞이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시원하면서 맛있었다. 매번 한모금 한 모금이 새로우면서도 입이 계속 가는 그런 맛이었다. 미국 음료라길래 또 기름같은걸 끼얹은 것은 아닌지 긴장했지만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고 고소하면서도 산뜻했다.
 
 

부드러운 우유 거품이 매력적인 음료

결론적으로 어떻게 마셔도 아주 맛있는 음료다. 빨대를 꽂아서 아래에 깔린 커피부터 마셔도 되고 그냥 다 섞어서 마셔도 맛이 좋다. 그러나 추천하는 방식은 역시 빨대 없이 고진감래주를 마시듯이 맛의 변화를 느껴보는 것이 가장 추천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실속이 있는 음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에 비해서 칼로리가 낮은 편이라서 부담 없이 마시기 딱 좋은 것 같다. 일반적인 라떼에서 풍미를 끌어올리고 칼로리는 뺏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 같다. 게다가 오트는 과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즐긴 슈퍼푸드이기도 해서 몸에도 좋다. 요즘처럼 이렇게 덥고 몸이 축축 늘어질 때 시원하면서도 몸에도 좋은 스타벅스 헤이즐넛 오트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고 남은 여름도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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