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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33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블론드 로스트 리얼 후기 주말이다. 오늘도 지인과 함께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로 향했다. 오늘은 차 종류 보다는 그냥 커피 한잔하고 싶은 날이다. 오늘의 커피라는 게 있길래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름도 요란한 '크리스마스 블론드 로스트'라고 한다. 짧은 영어지만 기억을 더듬어 블론드는 일반적으로 금발을 뜻하고 로스트는 굽거나 볶는다는 뜻이니까 아마 금빛으로 굽다는 뜻 아닐까 했는데 찾아보니 놀랍게도 그 뜻이 맞다고 한다. 때려 맞췄는데 맞아떨어지니 뭔가 웃겼다. 어쨌든 원두는 오래 볶을수록 카페인이 낮아지고 색깔이 진해지는데 블론드 로스트는 고기로 치면 레어로 구웠다는 뜻이라고 한다. 어떤 성분이든지 보통은 열을 가하면 그 성분들이 파괴되거나 없어지는데 원두도 똑같다. 오래 열을 가할수록 원두속의 카페인 함량은 비약적으로 낮아지게 되.. 2023. 11. 11.
스타벅스 자몽허니블랙티 이건 뭘까 저번에 스타벅스 직원이 추천해 준 유자민트티를 마셔보고 새로운 장르에 조금 용기가 생긴 나는 오늘도 음료를 하나 추천받아 보았다. 이름은 '자몽허니블랙티'이다. 내 평생 별로 먹어본 재료가 두 가지나 들어가 있다. 자몽, 그리고 블랙티. 남중 남고 나와서 남초 회사에서 사회생활 하던 나에게는 거의 우주식량 수준의 생소함인 자몽. 그리고 이름도 '자몽허니블랙티' 뭔가 나 같은 아재가 마시기엔 좀 상큼한 이름이다. 음료를 받아들고 보니 유자민트티와 흡사한 모양새다. 베이스가 되는 음료에 티백을 타서 향을 내는 방식으로 맛을 낸다. 음료의 색은 주황빛으로 달달해 보인다. 저번 유자민트티를 마셨을 때 학습 했어야 했지만 이런 종류의 음료에는 대게 많은 양의 베이스 시럽이 들어간다. '우와악! 너무 달다!!!!'.. 2023. 11. 10.
스타벅스 유자민트티 뭔데 이거 글을 쓰기 위해 집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 왔다. 홍삼캔디를 즐겨 먹지는 않지만 나도 나이가 조금 있다 보니 쌀쌀한 겨울 날씨에는 역시 커피보다는 유자차가 먹고 싶다. 원래 스타벅스에 유자차가 있다는 걸 몰랐다. 저번에 스타벅스에 방문했을 때 직원에게 커피 말고 겨울에 먹을만한 거 뭐 없냐 물어보니 빙그레 웃으며 유자민트티를 추천해 줬다. 스타벅스는 참 직원들이 친절하다. 흠 그건 그렇고 유자는 좋은데 민트..? 민트초코에 그 민트 말하는 것인가? 예전에 누군가 사왔던 민트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초코맛 치약을 먹는 기분이 들어서 좀 당황스러웠다. 양치질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LG생활건강 페리오 초코에디션 아닌가 싶었다. 요즘은 민트 안 넣으면 무슨 큰 일이라도 있는 것 같다. 복날.. 2023.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