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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33

스타벅스 과테말라 까시 시엘로 행복 후기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연말연시 여러 가지로 바빴지만 오늘 오랜만에 카페에서 포스팅을 할 여유가 생겨서 오랜만에 이렇게 여유를 가지며 글을 쓰게 되었다. 오늘 내가 마셔본 스타벅스 커피는 바로 '과테말라 까시 시엘로'라는 이름의 커피이다. 오늘의 커피로 소개되어 있으며 매년 1년의 시작을 기념하는 커피로 나름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은 모양이다. 우선 이름을 살펴보자. '콰테말라 까시 시엘로'에서 '과테말라'는 멕시코 아래에 위치한 나라의 이름이고 '까시 시엘로'는 스페인어이다. 나의 짧은 스페인어로 생각해 보자면 'CASI'는 '거의'라는 뜻이고 'CIELO'는 '하늘'을 뜻한다. 직역하자면 '과테말라 거의 하늘'이라서 말은 되지 않는데 'CIELO'는 천국이라는 뜻도 됨으로 아마도 '과테말라에서 .. 2024. 1. 6.
스타벅스 오트 콜드 브루 솔직한 후기 요즘 여러 가지로 현생을 살기 바빠서 블로그에 신경을 쓸 수가 없다가 오랜만에 여유가 생겨서 스타벅스 음료를 한 잔 마실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바쁘게 산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닌데 그냥 쓸데없이 정신없이 시간만 쓰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나는 대체 뭘 좋아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가끔 살면서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싶을 때가 있다. 어쨌든 오늘은 오랜만에 즐거운 음료 리뷰 시간이다. 카페에 앉아서 여유롭게 글을 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가.. 술 한잔 하는것도 좋지만 가끔 이런 맨 정신의 휴식도 필요하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커플들을 보자니 부러움에 정신이 어질어질해서 그런가 뭔가 정신이 맑아지고 싶고 건강한 음료를 마시고 싶어서 '스타벅스 오트 콜.. 2023. 12. 24.
스타벅스 바닐라 더블 샷 진짜 후기 오랜만에 스타벅스 음료 리뷰를 쓰게 되었다. 아무래도 카페에서 오래 앉아서 일을 하기에는 스타벅스만 한 장소를 찾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스타벅스 로고에는 인어가 있지만 인어 대신 루돌프가 있어도 될 만큼 희한하게 크리스마스와 스타벅스는 잘 어울린다. 오늘따라 한산한 매장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아메리카노를 한잔 시켜 일을 했다. 작업이 무르익어갈 무렵 낙엽이 굴러다니는 창 밖을 바라보니 왠지 기분이 나른해졌다. 게다가 지금은 한겨울인데 계절감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따뜻한 봄 비(?)까지 살짝 내린다. 지구도 사람도 맨 정신을 유지하기 힘든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인지. 꾸벅꾸벅 졸기 싫어서 짐을 챙겨 일어났다. 뭔가 정신을 차릴만한 에너지 음료가 없을까? 고도의 카페인을 내 몸에 주입해서 각성해야겠다! 하.. 2023. 12. 11.
돈카츠 종결자 일산 맛집 만돈 후기 돈가스와 돈카츠는 같지만 다르다. 주로 일본식 커틀렛을 돈카츠라고 부르는데 고기를 부드럽게 처리해서 두툼하게 튀기고 먹기 좋게 썰어서 나오는 것이 바로 돈카츠이다. 여기서 카츠는 커틀렛의 일본식 변형 요리인 카츠레츠의 줄임말이다. 카츠레츠라.. 아마도 커틀렛이 일본식 발음으로 카츠레츠인 모양이다. 일본에서 맥도널드를 마그도나르도 라고 마음대로 발음하는 현상과 동일선상인 듯하다. 일본어는 근사한 언어이지만 영어 발음적으로는 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주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웨스턴돔 B동 2층 225, 226호 이다. 참고로 일산은 경기도 고양시에 포함된 구역이다. 일산 사는 분들은 고양시에 산다고 하지 않고 그냥 일산에 산다고 많이 이야기하시다 보니 일산도 부산이나 울.. 2023. 12. 10.
인천 까페ㅂㅁ 서운점 리얼한 방문 후기 인천 계양구에 숨겨져 있지만 빈티지한 느낌의 카페가 있다고 추천받아서 이번에 한번 가보게 되었다. 워낙 커피 한잔 마시는 걸 좋아하다 보니 이런 추천을 받으면 거절하기가 좀 힘들다고 해야 하나.. 어쨌든 맨날 스타벅스만 가기에도 좀 질리니까 오늘은 카페투어를 한번 해보았다. 이 까페의 이름은 특이하게도 '카페ㅂㅁ'이다. 모음만 있다고 해서 ㅂㅁ이 무슨 보물, 비만 이런 식으로 뜻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데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실제로 그냥 카페비읍미음이라고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카페 내부에 걸려있는 간판에도 카페,ㅂㅁ (브므실)이라고 되어있다. 아무 뜻도 없는 것 같은데 다음에 가게 되면 한번 물어봐야겠다. '주소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로 33-14 1층' 이다... 2023. 12. 9.
스타벅스 진상 유형을 알아보자 저번주에 일 때문에 경기도 잠깐 들렀다가 거기 있는 스타벅스를 갔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직원 딱히 불친절하지도 않았고 시비를 건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10년 묵은 원수를 만난 것 마냥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를까.. 싶은 손님이 있었다. 바리스타라는 직함을 달고 있어도 결국은 나이 어린 커피숍 알바생일 뿐인데. 오늘은 내가 목격했거나 스타벅스에서 일했던 지인의 이야기를 참고 삼아 진상 손님들을 종류 몇 가지만 포스팅하고 싶다. 1. 초면에 반말 정말 내가 자주 목격하는 유형이다. 20대~30대로 보이는 손님 중에는 당연히 이런 사람 한번도 못 봤는데 40대로 추정되는 사람들부터는 주문할 때 반말을 하는 경우를 가끔이라도 볼 수 있다. 반말도 상냥하게 하면 그래도 그나마 덜 기분 나쁘겠는데 보통은 짜증.. 2023. 12. 2.